자기계발

속마음 들키지 않고 할 말 다 하는 심리 대화술

잠깐의 여유 2023. 9. 28. 09:29
반응형

속마음을 들키지 않고 할 말 다 하는 심리 대화술 이렇게만 된다면 사회생활이 만점일 것이다. 그렇지만 인간관계는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는 게 사실이다.

속마음 들키지 않고 할 말 다 하는 심리 대화술

속마음도 툴툴 털어놓는 그런 관계가 좋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는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 중의 하나가 바로 속마음 털어놓는 것이다. 어제까지 끈끈한 인간관계를 유지했지만 근본적으로 살기 위해, 생활을 위해 특별한 목적으로 모인 집단이기 때문에 오늘 갑자기 관계가 묘하게 변할 때가 많다.

일본인 저자답게 구체적인 상황까지 세세하게 묘사를 했다.

책의 목차소개다.

 
시시때때로 심리적 방어선을 넘어서 나를 신경 쓰이게 하는 사람
‘네가 나갈래, 내가 나갈까’ 하기 전에
상대의 심리를 파악하고 말하는 방식을 조금만 바꿔보자
 
#꼰대 팀장의 지적질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
#제멋대로인 MZ 직원 말 한마디로 다루기
#상대는 모르게 거리 두는 대화법
#조용히 나가기보다 더 효과적인 조용히 거리 두기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심리 대화
#미움받지 않고 거절 잘하는 법

 

속마음 들키지 않고 할 말 다 하는 심리 대화술 표지

 

직장 생활을 오래 하면서 흔히 친해지는 계기가 있게 마련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불만의 공감이다. 혈연 지연 학연을 한 회사에서 중요시하는 것도 작은 무언가의 공통점에 기대고 싶어서라고 생각한다. 작은 공감대 형성인 것이다.

그런데 회사생활을 하면서 상사, 업무, 동료에 대한 불만의 공감을 공유했을 경우 그 친화력은 마른 장작에 불 붙이듯 달아오르게 된다. 퇴근 후 맥주 한잔 하면서 토로하는 이런저런 불만. 너나 할 것 없이 속마음을 털어놓고 위로받고 조금이나마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이 좋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그 말이 옮겨진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내가 한 얘기가 모두에게 공유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민망해진 나는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 불만이었던 업무를 더 열심히 해야 하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

괜히 상사에 대한 미안한 마음까지 품은 채로 말이다. 같은 불만을 믿을만한 동료와 공감했을 뿐인데 말이다. 사회가 그렇다. 

 

 

경험상 자기 의견을 얘기하지 않고 직답을 피하고 미소로 대신하며 자리를 피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때의 미소는 답을 하기 싫다는 것이다. 화제를 딴 얘기로 돌리기도 한다. 뭔가 뒤에서 궁리가 있는 사람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도 경험이다. 직원 대여섯 명이 모여 대표를 씹었는데, 아침 출근길에 만난 대표가 엊저녁의 술자리에서 나온 본인에 대한 얘기를 다 알고 있었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분들이다.  이 책의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이다. 책의 구절 하나가 내 인생의 큰 나침반이 될 수 있다.

 

◆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
아랫사람의 의견은 들으려고 하지 않는 상사 때문에 힘들다
매사에 불만투성이인 직원 때문에 업무 지시가 어렵다
이기적인 동료 때문에 내 일만 많아진다
모든 일을 혼자 처리하려니 버겁다
그 사람만 때문에 오늘도 회사에 가기 싫다

 

업무능력이 현저히 떨어지지만 윗사람 비위를 기가 막히게 맞추는 사람들이 있다. 승진도 제때 하게 된다. 왜 그럴까? 많이 비약해서 그렇지만 상호 필요에 의해서 윗사람에게 선택된 경우가 있는 것이다.

직원들이 많을 경우 사실 한 명정도는 업무능력이 떨어져도 된다. 묻혀가면 되니깐 말이다. 그 사람의 능력에 대해 윗사람이 모를까? 아니다 잘 알고 있다. 그럼 서로에게 윈윈의 방법은 무엇일까. 상사는 직원을 적당한 업무로 그냥 두는 것이고, 직원은 동료들 사이의 분위기, 불만 등등 본인이 들었던 모든 것을 상사에게 알리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을 부러워하지 않았으면 한다. 회사는 이윤을 추구하기에 어느 선까지는 진급이 되어도 책임이 무거운 직책까지는 절대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건 회사는 물론 어느 집단에서나 있는 일이다.

입 속의 혀처럼 나를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이 필요한 법이다.

 

 

내 이야기를 몇 가지 했지만 제일 좋은 것은 속마음까지 바로 들키는 동료나 지인이 주위에 한 명 있어도 좋다는 것이다. 속마음 들키지 않고 할 말 다 하는 심리대화술의 경지에 오르면 뭐가 두렵겠는가. 지피지기인 셈이다. 

속마음 들켜 별말 없이 대화를 하는 재미가 훨씬 클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