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인생 수업 "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 고전 문학 속 주인공과 함께

잠깐의 여유 2023. 5. 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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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수업에 끝이 있을까? 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는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인생 수업에 대해 28가지 고전 문학 속 주인공들을 통해 그때도 고민이었고 지금도 여전한 인생에 대해 질문과 답을 찾는 여정을 다루었다.

 

 

20대에 읽은 니체와 마흔 도는 훨씬 나이가 더 들어서 읽은 니체는 분명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인생 수업이라고 하는가 보다. 

지은이 장쟁형 소개

세렌디피티 인문학 연구소 대표 및 장수코리아 CEO. 오프라인 독서 모임 장작가의 인문학살롱을 운영하며 인문학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한 달에 100권이 넘는 책을 소화하는 독서의 달인이자 서평가이며 강연가이다. 대학 때부터 30여 년간 고전 문학, 동서양 철학, 그리고 역사에서부터 서양 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섭렵하고 깨달은 바를 우리 삶과 잇는 실용적인 방식으로 독서와 글쓰기를 해 왔다. 그리고 이를 칼럼과 저서로 독자에게 전한다.

《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는 감수성, 욕망, 삶과 죽음, 행복이라는 큰 주제를 다룬 인문학 에세이다. 저자가 살면서 고민했던 주제들, 즉 자아, 희망, 꿈, 실패, 죽음, 우정, 여행 등과 관련한 문제를 세계 문학 속 주인공들은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나갔는지를 살펴보고 철학적 사색을 곁들인 결과물이다. 저서로는 《마흔에 읽는 니체》, 《마흔에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있다.
인스타그램 @phillex_jang, @wizard.of.oz.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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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인생의 중요한 여러 가지 질문 예를 들면 왜 살아야 하는가?, 죽음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는가? 등등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고전 문학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감수성, 사랑, 욕망, 삶과 죽음 그리고 깨달음이라는 커다란 틀 안에서 인문학적 해석을 덧붙였다.

 

 

고전 28가지를 해석한 작가의 혜안에 놀라면서 책을 읽었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라이언 프랭크 바움의 오즈의 마법사, 장 폴 사르트르의 말,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어린 왕자, 우대한 게츠비, 연금술사, 그리스인 조르바, 파우스트 등등 28가지의 고전을 다루었다. 

그리고 고전 속의 인물을 통해 인생에 관한 질문을 독자들과 풀어갈 수 있게 하였다. 읽으면서 다시 한번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봤을 "노인과 바다"의 장면을 다시 떠올렸다. 노인과 바다는 10대 때 읽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 이런 깊은 울림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젊었을 때 읽었지만 뭔가 찝찝함과 답답함을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노인과 바다의 일부분이다.

"그놈들한테 내가 졌어. 마놀린. 놈들한테 내가 완전히 지고 만 거야, " 노인이 말했다. "할아버지가 고기한테 지신 게 아니에요. 고기한테 지신 게 아니라고요." "그렇지. 정말 그래. 내가 진 건 그 뒤였어."

여기에 저자는 쇼펜하우어의 인가의 '존재의 허무성'에 대해 덧붙인다. 

존재의 허무성은 존재의 형태 속에 스스로 나타나 있다. 즉, 존재의 허무성은 육체를 지닌 개체의 유한성과 대조를 이루는 시간과 공간의 무한성 속에, 현실성의 유일한 형태인 재빨리 사라져 버리는 현재 속에, 모든 사물의 상호 의존성과 상대성 속에, 존속이 없는 끊임없는 변화 속에, 만족이 없는 끊임없는 욕망 속에, 인생을 이루고 있는 노고의 끊임없는 좌절 속에 스스로 나타나 있다.

'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는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인간의 동일한 질문에 대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게 하는 실마리 즉 물꼬를 여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라는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추천해 주는 '참고문헌'도 꼭 시간을 내어 하나씩 읽어보면 스스로 인생 수업의 교육자 피교육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실천을 꼭 해봐야겠다.

고전과 함께 그리고 고전 속의 주인공과 함께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는데 방향성을 제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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