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훈련에 도움이 되는 자기 계발서 "기억력 천재 게으른 뇌를 깨워라"를 읽고 충격을 받았다. 내가 얼마나 기억을 하지 않으려 하는지 즉 나의 뇌가 기억을 하기 위한 노력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았다. 가만히 생각하니 달달 외우던 전화번호도 확인을 하지 않으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기억력 훈련 자기 계발서
기억력에 관한 훈련은 중학교 1학년 때의 일이 떠오는다. 수업을 마치자 방송에서 교장선생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학생들의 기억력 훈련에 관한 좋은 방법에 대해 강사분을 소개한다고 말이다. 단어에 대한 연상법이었는데 이어지는 20~30개의 단어를 읽어주고 그 단어를 차례대로 기억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었다.
짧은 시간에 무작정 단어를 외우려니 헷갈리고 다 외우는 반 친구들은 없었다. 그런데 단어를 특정 사물과 연관시켜 외우게 하니 모두 기억이 나는 것을 보고 신기해서 강사가 쓴 책을 구입했던 기억이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기억력의 쇠퇴는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기억력 훈련을 하면 달라진다는 것을 확신한다. 우리의 뇌는 게으르다. 익숙한 것을 계속 유지하려고 한다. 기억하기 귀찮거나 애써 떠올리려고 하지 않는 것에 익숙하며, 휴대폰 전화번호도 찾는 것에 익숙하게 만든다. 당연지사 기억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머리가 무겁고 말을 하고 싶은데 입안에서만 맴도는 답답한 상황을 한 번쯤은 겪어 봤을 것이다. 바로 훈련이다. 기억력 훈련이 되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아이디어 창의성도 일맥상통한다. 책을 읽고 따라한 지 며칠 되었다. 처음에는 스스로 놀랄 정도로 내가 "기억을 하려고 하는 것을 엄청 싫어하는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나를 깨우는 자기 계발서, 하루 20분 훈련이 익숙해졌다.

책을 읽은 사람들 대부분이 느낄 것이다. 머리에서 몸으로 기억력 훈련을 거부한다는 것을 말이다. "내가 뇌를 그만큼 사용하지 않고 있구나 이렇게 되면 나중에는 더욱 심각해지겠구나" , " AI 발전이 생활에 도움이 되지만 혹 나의 뇌의 반을 AI가 대체하는 것은 아닌가 " 란 생각이 들자 겁이 나기도 했다.
원주율 친구들과 내기도 하며, 내가 외운 것을 자랑도 하며, 실력도 뽐내던 아련한 추억이 있다. 지금 한번 외워보자. 과연 어디까지 외울 수 있는지 확인해보자.

기억력 천재 게으른 뇌를 깨워라
하루하루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스스로 느낀다. 이유는 간단하다 머리에 녹이 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티브이, 라디오, 휴대폰 등으로 보고 듣는 것에 만족하지 생각을 하지 않아서이다. 그래서 머리는 자꾸 퇴화를 하게 되는 것이다.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나 자신을 위한 자기 계발서 "기억력 천재 게으른 뇌를 깨워라" 하루 20분 연습으로 40일을 연습할 수 있게 꾸며져 있다. 뇌의 다양한 부분을 각성시킨다.
"많이 잊어야 많이 기억한다" 잊는 것도 연습이다. 흐릿하고 잔상만 남은 암울하고 슬픈 기억들이 나의 삶을 좌지우지할 때가 많다. 밝고 힘을 주는 기억으로 체인지를 해야겠다.
38일 차 내용의 "감쪽같은 뇌의 거짓말에 속지 마라"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기억하는 경험 했다고 믿거나, 분명하다고 믿는 많은 일들이 실제로는 아니라는 것이다. 연구를 통해 불가능한 사건이 마치 일어났다고 믿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혀졌다.

우리가 믿는 일들이 기억력이 희미해지며 약간의 사실에 상상력을 덧붙인 것들이 실제 일어났다고 믿게 되는 오류도 발생된다고 한다. 부정하고 싶지만 흔한 일이다. 철석같이 믿고 있었는데 친구들과 "내가 맞다 , 네가 틀리다"며 옥신각신 했던 일이 내가 기억하는 것과 전혀 다르다는 것을 제삼자의 말을 통해 알게 되었을 때 섬뜩했던 적이 여러 번이다.
이런 오류를 범하지 않게끔 기억력에 대한 훈련도 해야만 한다는 것을 정확히 인식하게 되었다. 몸의 근력을 단련하듯이 기억력도 단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으니 이제 40일간 훈련 시작이다. 두뇌 트레이닝이다. 반복된 훈련으로 몸이 기억하게 되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목표가 생겼다.

지은이 개러스 무어는 어린이. 성인 모두를 위한 두뇌 훈련 도서를 만들고 썼다. 그의 책은 영국에서 500만 부 이상 팔렸다. 유럽 최고의 두뇌 트레이닝 전문가다. 옮긴이 윤동준은 해외영업과 마케팅 업무를 하다가 평소 좋아하는 책 읽기가 지금은 책을 발굴해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관심을 갖고 전문번역가의 길에 들어섰다.
-기억력 천재 게으른 뇌를 깨워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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