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밖에 살 수 없다면 인문고전을 읽어라' 요즘 논어를 비롯해 고전에 관한 책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저자 김부건 님의 경력이 독특하다.
보통 고전이라 하면 관련된 분야를 전공한 사람들의 몫이었는데, 전문엔지니어로 대기업 임원출신이라는 이력이 독특하다. 그래서 더욱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

단 한 번밖에 살 수 없다면 인문고전을 읽어라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정신적 건강의 위기'를 겪고 있으며, 불확실한 미래를 염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 지금의 시대상이 그러하다. 정신적으로 잠재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육체적인 건강의 위기와 함께 엄습하고 있는 실정이다.
입에서 나오는 말에는 무게가 있고, 몇 개의 문장으로 만드는 글이나 두꺼운 책에도 '가치의 무게'가 있습니다. 밑줄 그어가며 암기하고 싶은 글이 있습니다. 김부건 작가의 책이 바로 그런 글과 문장으로 엮어놓은 '예술적 철학적 작품'입니다.
-중략-
펜으로 밑줄을 치면서 책을 읽는 사람들을 볼 때면 또 다른 희망을 봅니다. 이 책은 바로 그렇게 읽어야 할,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등불이 되어줄 수 있는 '현대인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트 1에서 파트 4까지 총 100개의 좋은 문장을 소개하고 있다. 논어, 맹자, 장자, 노자, 한비자, 묵자, 중용 등등 살면서 수없이 들어왔던 인물들의 말씀을 파트의 주제에 맞게 소개하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가짐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저자의 고백이기도 하다.

파트 1 최고가 될 준비가 되었는가?
파트 2 성공의 추월차선으로 변경하라
파트 3 인생에 플러스가 되는 사람을 만나라
파트 4 운과 기회는 내 마음이 불러들이는 것이다.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저녁에 침대맡에서 조금씩 읽어나갔다.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책을 떠오르게 하는 성공의 추월차선으로 변경하라는 특히 젊은 분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인생이 2막을 살아가는 분들의 마음가짐의 길잡이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검색만 하면 모든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다. 많아도 너무 많다. 학창 시절 리포트를 작성할 때 도서관을 뒤지다가 발견한 참고 문헌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이 아직도 생생하다. 많은 정보가 넘쳐나면 기쁨도 배가 되어야 하는데, 이제는 예전에 느꼈던 기쁨의 감흥이 없다.
읽고 보고 실천을 해야 하는데, 읽기만 했기에 또 금방 잊어버리고 만다. 언제든지 검색만 하면 찾을 수 있기에 그런 듯하다.
'단 한 번밖에 살 수 없다면 인문고전을 읽어라' 파트 3의 59번째 글이다. '살아 있는 지식을 습득하라' 논어를 인용했다. '아무리 시를 많이 외운다 하더라도 또한 어디에 쓰겠는가' 요즘 같은 정보화 시대에 넘쳐나는 정보를 잘 다듬고 실천에 옮길 때 진짜 살아있는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씀으로 기억된다. 그 당시에도 많은 책들이 조선으로 유입되어 읽어야 할 책들이 넘쳐났던 것 같다. 지금 느끼는 정보의 바다였던 것 같다. 그중에서 체계적으로 잘 분류하는 것만으로도 큰 공부?라고 하셨던 말씀이 어렴풋이 기억난다.
책을 덮으며 100가지의 예문 중 한 가지만 제대로 실천을 해도 가이 참인생을 살았다고 자평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인생의 걸음에 뭔가 턱, 하고 걸리 때 발길을 멈추고 인문고전에서 답을 찾는다. 노자는 나의 자존감을 일으켜 세워주었다. 맹자는 내가 읽어버린 길을 찾아주었다. 장자는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주었다.
저자의 말처럼 나 또한 늘 머리맡에 두면서 한 문장 한 문장 화수분처럼 넘쳐나는 지혜의 기쁨을 느끼고, 더불어 정신적 육체적 건강의 위기에서 벗어나겠다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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