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책

세금과 인류의 역사 세상을 바꾼 엉뚱한 세금 이야기

잠깐의 여유 2022. 9. 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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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과 인류의 역사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싶지만 책을 읽어보면 직. 간접적인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상을 바꾼 엉뚱한 세금 이야기를 읽다 보면 나비효과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할 수가 있다.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세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를 준다.

 

세금과 인류의 역사와의 관계 세상을 바꾼 엉뚱한 세금 이야기

 

세상을 바꾼 엉뚱한 세금 이야기 저자와 옮긴이 소개 및 목차 소개

 

지은이 오무라 오지로(大村大次郎)
전 국세 조사관. 일본 국세청에서 10년간 법인 담당 조사관으로 근무했다. 현재는 경제경영 분야 전문 자유기고가로 단행본 집필, 잡지 기고, 라디오 출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화제의 텔레비전 드라마 <마루사!! 도쿄 국세국 감찰부(マルサ!! 東京國稅局査察部)>의 감수를 맡기도 했다.
첫 번째 역사서인 《비정하고 매혹적인 쩐의 세계사》가 일본 아마존 역사 분야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이후 《돈의 흐름으로 읽는 세계사》, 《돈의 흐름으로 보는 전국시대》 등을 출간하는 등 30여 권의 저서를 펴냈다. 특히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된 《모든 영수증은 경비 처리가 가능하다》, 《세무서가 싫어하는 세금 0엔의 비결?》 등 세무 및 회계 분야의 저서도 출간했다.
역사와 경제경영이라는 두 가지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평범한 직장인들을 위한 쉽고 유용한 세금과 금융 상식을 알려주는 비즈니스 분야 전문가이자 폭넓은 시각을 바탕으로 역사를 읽고 세상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사평론가로 평가받고 있다.
 
* 옮긴이 김지혜
일본 문화복장학원에서 인더스트리얼 머천다이징을 전공,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일과를 졸업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무서운 방》, 《살아있는 회사 죽어있는 회사》가 있다.

 

목차를 보면

역사를 바꾼 놀라운 세금, 세계를 뒤흔든 기막힌 세금, 일본의 황당한 세금, 인류를 위한 괴상한 세금이 있다. "역사를 바꾼 놀라운 세금에는 고대 로마 공화정을 무너뜨린 전쟁세, 몽골 제국을 붕괴시킨 소금세 그리고 프랑스혁명의 방아쇠를 당긴 농민세, 미국 독립운동의 시발점이 된 탈세 등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하다. 

세금을 거두려는 사람들의 기가 막힌 머리 굴림을 엿볼 수 있다. 

 

 

세상을 바꾼 엉뚱한 세금 이야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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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중 건물은 큰데 창문이 없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어떤 요새 같기도 하고 무슨 비밀스러운 공간이었나 상상을 하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창문의 개수대로 세금을 부과하는 '창문세'를 피하기 위한 방책이었다.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넓은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과 비교해 도시에 모여사는 사람들은 창문으로 인한 세금을 덜 내도 되는 형평성에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아무나 멋진 수염을 기를 수 없다 '수염세' 때문에 수염을 기르려면 세금을 감당해야만 했기에 멋진 수염은 부의 상징이기도 했다.

인도에서는 유방세가 있었다. 길거리에서 최하층 계급에 속하는 여인들이 스무 살이 되면 유방의 크기를 측정하여 가리고 다니고 싶으면 유방세를 내야만 했다. 유방세를 내지 않으려고 스스로 유방을 자른 여인의 죽음과 남편의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사건 이후 유방세가 폐지되었다고 한다.

 

 

가끔 역사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인간만큼 잔혹한 동물은 없다는 것이다. 세금과 관련해서도 그렇다. 긍정적인 세금도 있지만 결국은 세금은 가진 사람들의 부를 위한 수단이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든다.

지금부터라도 내가 내고 있는 세금에 대해 면밀히 관찰해봐야겠다. 으례껏 내야 하는 줄 알고 냈었지만 다시 한번 돌이켜 봐야겠다.

세상을 바꾼 엉뚱한 세금이야기를 읽으면 역사의 흐름을 저절로 알 수 있다. 고대부터 매겨졌던 세금에 담긴 진실과 아픔 그리고 사람들. 나아가서는 국가라는 존재 자체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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